고민하는 방법에 대해

연말부터 연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묵묵히, 내 마음 다치지 않으려고 스쳐 지나가기만 했었던 것 같다. 그러다 출퇴근 역을 지나가면서 번뜩 내가 느꼈던 생경한 감정에 대해 무뎌진 나를 발견하는게 자연스럽지만 조금 마음이 서늘하다고 느껴졌다.

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몰랐던 감정에 대해 알아가는건, 거북하고 긴가민가 하다. 그 거북한 감정을 피하려고만 들다보니 요새 내가 그 스쳐 지나갔던 감정에 대해 너무 터놓지 않아서 잠깐 흘러 지나가는 시기처럼 느껴진게 아닌가 하고 다시 블로그 글을 쓰기로 했다.

고민을 털어놓고 적어놓지 않으면 휘발된다. 더 좋은 결정과 고민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 느꼈던 감정들이 나중에 날 더 건강하게 만들지 않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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